예로부터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은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지만, 그중에서 금융의 세계에서는 더 큰 의미를 갖는데요. 특히 ‘복리(複利)’라는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 돈을 언제부터 굴리느냐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를 알게 됩니다.
복리는 단순히 이자를 받는 개념이 아니라,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라서 그런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복리가 왜 마법처럼 불리는지, 왜 재테크는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해야 유리한지 알려드릴게요.
1. 복리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복리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원금에 붙은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5% 복리로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년 후엔 1,050만 원이 되지만, 2년 차에는 그 1,050만 원에 다시 5%가 붙어 1,102만 5천 원이 됩니다.
이자가 단순히 첫해 원금만 기준으로 붙는 ‘단리’와 다르게, 복리는 이자가 붙은 금액에 계속해서 이자가 붙는 것이죠.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이자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고 말씀 드리는 거예요.
2. 단리 vs 복리, 숫자로 보는 차이
이 차이는 장기적으로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만드는 데요! 예를 들어 25세에 연 5% 복리로 월 30만 원씩 30년간 투자하면 약 2억 5천만 원을 모을 수 있죠.
그런데 같은 조건으로 10년 뒤 시점인 35세에 시작하면, 만기 때 자산은 약 1억 4천만 원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시작 시점의 10년 차이가 약 1억 1천만 원의 자산 격차로 이어지는 셈이죠.
복리에서는 ‘얼마를 투자했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투자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 이제 아시겠죠?!
3. 적은 금액이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유리한 이유
그래서 재테크의 정석은 “작게라도 빨리 시작하라”는 것인데요. 복리는 돈이 아니라 시간과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큽니다. 막상 여유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소액부터 투자해서 복리 효과를 키우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유리한 것이죠.
특히 요즘은 자동이체를 활용해 ETF, 적립식 펀드, 연금저축 등에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도 많이 알려져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소액으로도 복리의 마법을 실현할 수 있답니다!
복리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에게만 진정한 부를 선사합니다. 오늘 하루를 미루면 하루치 이자를 잃는 것과 같은 셈이죠.
재테크는 거창한 돈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다달이 꾸준한 소액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당장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한다면, 미래의 여러분께서는 지금의 선택을 분명 뿌듯하게 생각하시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