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란? 절세와 투자, 둘 다 잡는 방법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계좌 중 하나가 바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

이름만 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ISA는 투자와 세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국민 절세 통장’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특히 세금에 민감한 요즘 같은 시대, ISA 계좌를 잘 활용하면 소액 투자자도 효과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습니다.

1. ISA 계좌란 무엇인가?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약자로,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예금, 펀드, ETF, 리츠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복합형 계좌입니다.

정부에서는 국민의 자산 형성과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비과세 및 저율 과세 혜택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투자 수익 일부를 세금 없이 또는 낮은 세율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데요.

ISA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은 15세 이상도 가능).

2. ISA의 주요 혜택

ISA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절세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이자, 배당, 매매차익 등)은 일정 세율로 과세되지만, ISA 계좌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되고, 그 초과분도 저율 과세(9.9%)가 적용됩니다.


2024년 기준으로 일반형 ISA는 비과세 한도 200만 원, 서민형이나 청년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예를 들어, 청년형 ISA에 가입해 ETF나 펀드로 500만 원의 수익을 냈다면, 그중 400만 원은 세금 없이 수령 가능하며, 나머지 100만 원에 대해서만 9.9%의 세금이 붙는 구조입니다. 일반 투자 계좌에서는 15.4%의 세금이 붙는 것과 비교하면 꽤 큰 차이입니다.

3.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ISA 계좌는 기본적으로 5년 이상 보유해야 세제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투자보다 중장기 자산 운용을 목적으로 할 때 적합합니다.

  • 청년·서민 조건이 된다면 반드시 해당 유형으로 개설하기
  • 세제 혜택이 있는 ETF, 펀드 중심의 분산 투자 설계
  • 매년 납입 한도(최대 2,000만 원) 안에서 꾸준히 납입
  • 투자수익뿐 아니라 예금도 함께 구성 가능

ISA 계좌를 개설할 때는 은행보다는, 선택 가능한 상품이 다양한 증권사를 통해 개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ISA 계좌는 세금은 줄이고, 수익은 키우는 합리적인 재테크 수단인데요. 투자 초보자부터 재정 관리를 시작한 직장인, 절세에 관심 있는 청년까지 누구에게나 유용한 상품이기 때문이죠.

매년 쌓이는 수익에 세금까지 줄일 수 있다면, ISA 계좌 하나쯤은 시작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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